[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황인범이 부상으로 하차했고 그 자리를 서민우가 메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초 미국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을 상대하고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는 멕시코와 맞붙는다.
이미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B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은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경기도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펼쳐지기에 현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 김민재, 변준수, 이한범, 김주성, 김태현, 이명재, 이태석, 설영우, 김문환, 박용우, 백승호, 박진섭, 옌스 카스트로프, 황인범, 김진규, 이재성, 배준호, 정상빈, 이동경, 이강인, 오현규, 손흥민, 오세훈이 발탁됐다.
중요한 경기를 앞뒀는데 악재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황인범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인해 9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로는 강원FC의 서민우가 발탁됐다.
황인범의 이탈은 홍명보호에 치명적이다.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황인범은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을 도맡으며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 찬스도 만든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누비며 수비 가담도 성실히 해주는 선수다. 이미 홍명보호는 황인범이 부상으로 빠졌던 지난 아시아 3차 예선 오만전서 공백을 체감했다.
서민우는 강원의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 서민우를 선발하여 3경기에서 모두 출전 기회를 주었다. 서민우도 홍콩전서 도움을 올리는 등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