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펀더멘탈 강화에 청신호를 켰다. 일시적인 마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 2분기 교촌에프앤비는 매출액 1,2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당초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마진율 하락의 주요 원인은 윙 제품 원산지 변경에 따른 가맹점 공급 단가 인하, 전용유 한시적 할인 및 재고 환입 등이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의 긍정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및 매출액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규모가 약 184억 원에 달하며 펀더멘탈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마진율 하락 요인이 단기적인 이슈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가맹점에 공급되는 전용유 및 윙 제품 단가 인하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어려운 자영업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가맹점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하반기에는 소비쿠폰 지급과 가맹지역본부 전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이익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촌에프앤비는 긍정적인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50원을 유지한다. 실적 모멘텀 확대와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촌에프앤비의 2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중요한 지표다. 상생을 위한 투자와 하반기 소비 촉진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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