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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레이디스오픈이 29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가운데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KG레이디스오픈의 상징은 4개의 파3 홀에 홀인원 상품으로 걸린 KG모빌리티 자동차다. 2022년 대회부터 시작한 특별한 이벤트로 올해도 4대의 차량이 주인을 기다린다. 국내 골프 대회 중 모든 파3 홀에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건 KG 레이디스 오픈이 유일하다.
올해 대회에는 △2번 홀에 무쏘EV(4800만 원) △5번 홀 렉스턴(약 3953만 원) △12번 홀 무쏘칸(3172만 원) △16번 홀 토레스 하이브리드(3140만 원)가 홀인원 경품으로 걸려 있다.
대회 흐름을 돌아보면 1라운드를 잡는 게 중요하다. 홀인원에 자동차 부상이 걸린 2022년 대회 1라운드에서 유지나가 경기 시작 20분 만에 2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유지나는 티볼리 차량도 손에 넣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최가람이 16번 홀에서 한 번에 공을 집어넣으며 토레스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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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1라운드 오전 조로 나선 윤화영이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티볼리를 손에 넣었다. 오후 조에서는 이준이가 12번 홀에서 홀인원 소식을 전하며 토레스의 주인이 됐다. 2라운드에서는 김새로미가 5번 홀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렉스턴 스포츠칸을 얻었다.
KG레이디스오픈 단일 대회에서 3개의 홀인원이 나온 건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로, 자동차 3대의 주인공이 나온 것 처음이다.
반면 2023년 대회에서는 홀인원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자동차 부상이 걸린 2022년 대회부터 봤을 때 1라운드 기세가 행운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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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가장 반기는 홀은 2번 홀과 16번 홀이다. 2022년 유지나, 2024년 윤화영이 2번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 소식을 전했다. 2022년 대회에는 16번 홀에서만 최가람(1라운드)과 정지민(3라운드)이 나란히 홀인원에 성공했다. 다만 자동차 부상은 먼저 성공한 최가람에게 돌아갔다. 12번 홀과 5번 홀에서는 각각 한 차례씩 홀인원이 나왔다.
물론 홀인원이 아니어도 자동차 부상을 받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트로피와 함께 액티언 하이브리드(3695만 원)를 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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