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세영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다.
7언더파 65타를 적은 김세영은 앨리슨 코푸즈(미국),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12승을 쌓은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도 초반 부진하다가 6월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숍라이트 클래식과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모두 3위에 올랐고, CPKC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도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김세영은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4번 홀(파4), 7번 홀(파5)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는 12~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5~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미란다 왕(중국)은 4위(6언더파 66타)에 올랐다.
공동 5위 그룹에는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와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넬리 코르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이 자리했다.
임진희, 이미림은 공동 13위(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3언더파 69타로 이미향 등과 공동 1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첫날 3타를 줄였다.
고진영, 박성현, 윤이나는 공동 73위(이븐파 72타)로 첫날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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