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엔젤레스 FC(LAFC) 홈 데뷔전이 임박했다.
MLS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침내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다가왔다. LAFC 팬들은 한국 축구의 아이콘이 BMO 스타디움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AFC는 오는 1일 미국 LA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2025시즌 MLS 서부 컨퍼런스 3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LAFC 이적 후 치른 원정 3연전에서 미국 무대를 뒤집었다.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10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서부 컨퍼런스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첫 발을 디뎠다.
손흥민 특유의 빠른 스피드는 시카고 수비수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했고, 끊임없이 전방으로 침투하며 흔들었다. 후반 31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지난 17일 미국 폭스버러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그 29라운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승리(2-0)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49분 좌측면에서 침하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연결해줬고 득점으로 이어지며 MLS에서의 첫 어시스트를 쌓았다.
첫 공격 포인트 기록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끄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적 후 두 경기 만에 경기 최우수 선수와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마침내 골까지 기록했다.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리그 30라운드 댈러스FC전에서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골을 터트렸다.
이후 상대 압박을 여유롭게 풀어내는 탈압박은 물론 활발하게 전방을 누비며 상대 수비들을 괴롭혔다. 손흥민은 눈부신 경기력에 힘입어 두 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 2주 연속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