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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극장 개봉을 확정한 ‘얼굴’은 앞을 못 보지만 전각 분야의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와 살아가던 아들 임동환이 40년간 묻혀 있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연상호 감독의 인장 같은 영화일 것 같아서 기대”(유튜브 CHOI***), “이런 배우들의 조합이 가능할까, 배우들의 연기하는 얼굴 자체가 매우 궁금한 영화” (유튜브 그로***), “본 적 없는 내 엄마의 얼굴. 심연을 건드리는 서사”(유튜브 근****), “배역 스펙트럼이 넓은 박정민 배우의 1인 2역 연기력은 무조건 기대됨”(유튜브 sd***) 등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담은 유니크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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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임영규가 선천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파는 전각 장인이라는 설정에 착안, 주요 인물들의 모습을 도장으로 제작해 찍어낸 방식의 캐릭터 포스터는 도장 디자인은 물론, 1970년대 인물들과 현대 시점 인물들의 시대적 차이를 다른 컬러감으로 반영해둔 지점 또한 눈길을 끈다.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도장을 파며 성실히 살아가는 소시민인 젊은 임영규와 40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여인 정영희’ 그리고 평판 좋은 청계천 의류 공장의 사장인 백주상의 모습은 과연 1970년대에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머니 정영희의 얼굴과 죽음 뒤의 진실을 쫓기 시작한 임동환과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며 전각 장인의 아우라를 보여주는 현재 임영규, 본능적으로 자극적인 소재임을 직감하고 정영희에 대한 미 스터리를 파헤치기 시작한 다큐멘터리 PD 김수진의 모습은 1970년대 인물들과 대조를 이루며 정영희에 얽힌 이중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입체적인 얼굴을 간직한 다채로운 인물들의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얼굴’은 연상호 감독만의 탄탄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한국 영화의 ‘얼굴’들로 캐스팅된 배우들의 호연으로 9월 11일, 극장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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