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맞춘 서비스 재해석의 힘…구몬학습 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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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맞춘 서비스 재해석의 힘…구몬학습 새광고

AP신문 2025-08-29 09:25:03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 평가 기간: 2025년 8월 8일~2022년 8월 20일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구몬학습이 '문제를 해결하는 힘' 캠페인을 공개했다 . 사진 구몬학습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구몬학습이 '문제를 해결하는 힘' 캠페인을 공개했다 . 사진 구몬학습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332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구몬학습이 지난 8월 1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광고는 '학생의 89%가 숙제를 AI에 의존해서 해결하며, 이에 따라 비판적 사고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설문조사 결과 해석으로 시작됩니다.

책상에 앉아 혼자 학습하는 학생의 뒷모습을 비추며, '우리 아이, 생각까지 AI에게 맡기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어 AI시대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내는 것'이 진짜 실력이라며, 그 바탕에 구몬학습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후 오답 정정 장수를 구체적 숫자로 제시하며,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며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엔 'AI 시대를 살아가는 힘'이란 슬로건으로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국나경: AI 시대의 그림자, 구몬학습이 제시하는 해법

김석용: 시대에 맞춘 서비스 재해석의 힘

이형진: AI 시대 교육의 역할은 이런 것입니다

전혜연: 설득력이 아쉬운 솔루션 연결 고리

한서윤: AI 시대의 학습 불안을 정확히 짚고, 스스로 해결하는 힘으로 방법을 제시한다

홍광선: 시대의 한 발 뒤에서, 경쟁자를 한 발 앞서가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명확성에 7.7점을 부여하며 메시지 전달 구조가 명료한 광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이 7.5점, 호감도가 7.2점, 예술성 시각 부문이 7점을 받았습니다.

창의성은 6.8점, 예술성 청각 부문은 6.7점을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7.1점으로 준수한 수준입니다.

구제적 수치로 문제제기-솔루션 제시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구체적 수치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득력을 높였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진 구몬학습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의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진 구몬학습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I 시대의 인사이트를 딛고, 브랜드를 필요하게 만드는 힘이 돋보인다. 특히, 인사이트가 시의적절하고 새롭다. AI를 두루뭉실한 사회 전반의 미래가 아니라 교육 측면으로 좁힌다. 막연한 긍정적 기대가 아니라 학생 교육에 미칠 우려점, 도움말 등 현실적인 현상에 초점을 맞춘다. 근거로 논문을 제시하며 신뢰를 높인다. 타깃들에게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문제의식을 구체적으로 심는 점이 효과적이다.

이후, 솔루션으로 구몬 서비스를 제시한다. 학습 서비스부터 선생님까지 특장점이 AI시대에 맞춰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 서비스를 시대에 맞춰 재해석해 결과적으로 지금의 내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으로 충분히 느끼게 만드는 데 성공적이다. 'AI시대를 살아가는 힘'이란 슬로건까지 일목요연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7.8)

'숙제를 AI에 의존하는 학생이 89%'란 객관적 수치는 자녀의 학습 루틴에 효과적인 문제 제기가 된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구몬학습'에 있을까?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광고는 '오답 정정 장수'란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며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고 답한다.

따지고 보면, '오답노트'는 전혀 새로운 솔루션이 아니다. 또한 '스스로 생각하는 법'은 구몬에게만 해당되는 특장점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이 광고의 훌륭한 점이 드러난다. 바로 '변화하는 시대'란 타이밍을 절묘하게 이용해 본인들 상품 및 서비스의 필요성을 끌어올린 점이다.

대부분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외칠 때, 구몬은 한발 물러서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란 본질적인 교육 가치를 되짚는다. AI가 완벽한 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더 중요해진다는 역설을 파고든 것이다. 이는 시대의 흐름을 무작정 좇아가지 않고 한발 뒤에서 본질을 재조명해, 오히려 경쟁자들을 한발 앞서가는 모멘텀으로 보인다.

- 홍광선 평론가 (평점 8.3)

'문제 해결 능력' 강조…재구조화 돋보여

또한 평론가들은 AI가 범람하는 시대에,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프레임을 다시 짜는 능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비판적 사고를 AI 시대의 핵심으로 강조한다. 사진 구몬학습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비판적 사고를 AI 시대의 핵심으로 강조한다. 사진 구몬학습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학습을 '정답 축적'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재구조화한 게 눈에 띈다. AI 시대의 불안을 역으로 이용해 인간 고유의 사고·집중·루틴을 차별 자산으로 세우고, 부모의 긴장과 걱정을 짧은 컷으로 묶어 책임·동기를 균형 있게 배치한다. 이에 따라 브랜드는 교재가 아니라 '과정 설계자'로 자리 잡고,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 역량을 약속해 프리미엄의 논리를 만든다. 영상 리듬은 빠르지만 메시지 축은 단단해 '방법을 파는 브랜드'란 정체성이 남는다. 적확한 문제 설정을 통해 명확한 하나의 메시지가 돋보인 깔끔한 광고다.

- 한서윤 평론가 (평점 6.2)

AI 시대가 가져올 편리함과 동시에 마주하게 될 부정적 측면, 특히 스스로 사고하는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기술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구몬학습이 제공하는 자기주도 학습과 연결시키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킨다. 과장된 위기감을 조성하기보단 현실적인 사례와 차분한 톤을 통해 소비자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다만 비슷한 교육 업계 광고들과 비교했을 때, 시각적 임팩트나 감정적 몰입 요소가 다소 부족해 주목도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AI 시대의 교육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며, 구몬학습의 존재 이유를 선명하게 각인시키는 데는 성공적이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7.7)

시청각적 임팩트 다소 부족해

하지만 인상적인 시청각적 요소는 부족해 아쉽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AI 시대를 살아가는 힘'을 슬로건으로 내건다. 사진 구몬학습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332]  'AI 시대를 살아가는 힘'을 슬로건으로 내건다. 사진 구몬학습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I 시대에 교육 사업의 가치를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AI의 대중화로 필요성이 감소할 수 있는 학습지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영리하게 잘 활용했다. 다만 명확한 문제규정과 메시지에 반해 시·청각적 장치들이 잘 배치된 것 같지 않아 아쉽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0)

비슷한 교육 업계 광고들과 비교했을 때, 시각적 임팩트나 감정적 몰입 요소가 다소 부족해 주목도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AI 시대의 교육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며, 구몬학습의 존재 이유를 선명하게 각인시키는 데는 성공적이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7.7)

또한 솔루션의 논리가 빈약하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AI 의존 시대에 도래한 '사고력 저하'라는 사회적 쟁점을 과감히 전면에 내세운다. AI에 의존하는 학생의 모습을 도입으로 보여주며 비판적 사고력의 부재를 문제 삼는 전략은 시의적절하다. 압도적인 분위기 연출과 굵직한 텍스트를 통해 문제 제기 프레임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명확한 메시지 구조와 브랜드 포지셔닝은 광고의 기본 틀을 견고하게 한다.

이어지는 시퀀스에서 구몬 학습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는 중학생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구몬을 사고력 발달의 핵심 도구로 포지셔닝하는 것 또한 의도는 명백하다. 그러나 솔루션에 대한 설득력이 아쉽다. 'AI 때문에 사고력이 저하된다'는 문제 제기에는 폭넓은 공감을 얻어내지만, 구몬 학습이 어떻게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지 과정의 논리적 연결 고리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문제점 인식에는 성공했으나, 솔루션 제시에는 힘이 부족하다.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에게 구몬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느끼게 하기엔, 구몬의 실질적인 효용과 사고력 발달 간 인과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득하지 못한다. 분명한 사회적 문제 제기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깃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는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지 못한 한계점이 아쉽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5.8)

 ■ 크레딧

 ▷ 광고주 : 구몬학습 

 ▷ 대행사 : 펜타클 

 ▷ 제작사 : 얼리하이 버드맨 

 ▷ CD : 신현섭 

 ▷ AE : 김동규 윤성호 한상운 송석현 정유미 김서희 

 ▷ CW : 심현준 

 ▷ 아트디렉터 : 김은하 강동호 

 ▷ 감독 : 봉진 

 ▷ 조감독 : 손한미 

 ▷ Executive PD : 나준호 

 ▷ 제작사PD : 허남경 

 ▷ 촬영감독 : 김명제 

 ▷ 조명감독 : 권혁기

 ▷ 아트디렉터(스텝) : 조효진 

 ▷ 편집 : 그루트 이범석 

 ▷ 2D/합성 : post153 

 ▷ ColorGrading : 써브마린 

 ▷ 녹음실 : 안녕낯선사람뮤직앤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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