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일인데…국내 대형 쇼핑몰서 ‘일재 잔재’ 상품 판매 논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술국치일인데…국내 대형 쇼핑몰서 ‘일재 잔재’ 상품 판매 논란

경기일보 2025-08-29 09:24:37 신고

3줄요약
욱일기 문양 보드(왼쪽)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오른쪽). 서경덕 교수 제공
욱일기 문양 보드(왼쪽)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오른쪽). 서경덕 교수 제공

 

경술국치인 29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재 잔재’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라며 “이런 날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직까지 욱일기 문양 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일제 잔재’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을 정당화하는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기에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며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하지만, 기초적인 역사와 기본적인 국민 정서를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군국주의의 상징물이다. 과거에도 국내 한 대기업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올리며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