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9~11월 장기요양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돕는 돌봄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서초구 장기요양보호 대상자 가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장기요양보호어르신 돌봄가족 휴식지원사업'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경기도 화담숲에서 돌봄가족 23명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5일부터 11월까지 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장기요양어르신과 주거나 생계를 함께하며 돌봄을 수행하는 가족이 참여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9월 베이킹 클래스, 10월에는 원예 활동, 11월에는 공예 프로그램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돌봄가족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돌봄 스트레스로 지친 가족들의 일상 회복과 치유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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