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AI TV 라인업에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도우미 ‘코파일럿(Copilot)’ 탑재를 시작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은 코파일럿이 마이크로 RGB, 네오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그리고 M7, M8, M9 스마트 모니터를 포함한 2025년형 TV 모델에 사용 가능하며, 향후 더 많은 지역 및 모델에서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 1월 CES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코파일럿이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을 포함한 광범위한 ‘코파일럿 서비스’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코파일럿을 통해 사용자는 간단한 음성 명령이나 리모컨 클릭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AI 도우미를 사용할 수 있어 화면에서 직접 콘텐츠를 검색, 학습 및 활용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대신 삼성은 이미 적용되고 있는 자체 음성 비서인 빅스비(Bixby) 기능은 축소 조정할 예정이다.
삼성은 “시청자가 시청하는 콘텐츠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거나 특정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을 때 코파일럿은 배우나 운동선수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공유하고, 줄거리를 요약하고, 외국어 학습을 지원하거나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도 지난 1월 2025년형 OLED 에보 TV의 특정 모델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구체적인 모델명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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