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한강 하류 일산대교의 하이패스 차로가 다음 달 1일부터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함께 추진한 하이패스 차로 확충공사와 시험 운행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1일 오전 0시부터 확대 차로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산대교 요금소는 10개 차로 중 4개가 하이패스 차로로 운영됐으나 현금수납시스템(TCS) 2개 차로를 전자요금수납시스템(ETCS)인 하이패스 차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출퇴근길 정체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일산대교는 하루 평균 8만 대가 통행하는 수도권 서북부 한강 핵심 교량 중 하나다.
그간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는 정체를 빚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하이패스 확충으로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산대교의 무료화에 대하여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하는 등 시민의 통행료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이 마련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