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빵도둑 때문에… 강원 경찰 90명이나 투입된 이유 (영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트 빵도둑 때문에… 강원 경찰 90명이나 투입된 이유 (영상)

위키트리 2025-08-29 08:35:00 신고

3줄요약
유튜브 채널 'KBS News'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 마트에서식료품을 훔치려던 외국인 남성이 주인에게 붙잡혔다. 경찰이 이 외국인을 넘겨받았는데 순찰차에 태우는 과정에서 놓쳐버리고 말았다. 경찰 90여명이 투입돼 이 외국인들 재검거했는데, 온라인에서는 '베트남 장발장(빵을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살이를 한 소설 속 주인공)사건'이라며 경찰의 과잉 대응을 꼬집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경 강원 횡성 외곽의 한 마트에서 베트남 국적의 남성 A 씨가 주인에게 붙잡혔다. 빵과 야채 등 식료품 7만8000원어치를 훔치려다 들킨 거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이 남성을 인계받았다. 그런데 수갑을 채우고 순찰차에 태우려는 사이 A 씨가 도망쳐 버렸다. 당시 경찰 2명이 옆에 있었지만 도주를 막지 못했다.

유튜브 채널 'KBS News'

경찰엔 비상이 걸렸다.

횡성경찰서 직원들은 물론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까지 모두 90여명의 경력이 투입돼 A 씨를 추적했다.

횡성군 둔내면 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반경 2km에서 A 씨를 쫓았다. 특히 논밭과 비닐하우스 등을 집중 수색했다.

유튜브 채널 'KBS News'

A 씨를 찾은 건 도주 12시간 만이었다. 자기 거주지에서 불과 100미터 정도 떨어진 지인 집에 숨어 있었다.

경찰은 당시 A 씨가 팔을 잡고 있던 경찰 손을 갑자기 뿌리치고 도주해, 대응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절도와 도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또 A 씨를 숨겨준 지인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7만원 절도범 때문에 경찰 90명 출동? 세금 낭비다", "“베트남 장발장 소탕 작전?", "빵 절도범 하나 때문에 경찰 총동원이라니", "90명 투입돼 12시간 수색, 영화 찍나?” 등 조롱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