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마들이 내달 7일 경기 과천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릴 2025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경마'는 경주 공정성, 강화된 동물복지 기준, 고화질 생중계, 풍부한 데이터 및 리플레이 제공 등으로 해외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 대륙 26개국에 수출돼 전년 기준 약 1200억원에 달한 매출이 이를 방증한다.
올해로 8년 차를 맞는 2025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엔 해외 유명마 8두가 출전한다.
대부분 국제 레이팅 100 이상의 우수한 말들로, 한국 무대에서 우승을 꿈꾼다.
코리아컵에는 '챈청글로리(Chancheng Glory)'와 '두라에레데(Dura Erede)', 코리아스프린트에는 '타가노뷰티(Tagano Beauty)'와 '치카파(Chikappa)'가 출전한다.
챈청글로리는 홍콩을 대표하는 인기마로, 이번 출전으로 코리아컵 경주가 홍콩에 중계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수출로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5세인 챈청글로리는 통산전적 29전 8승을 기록 중이며, 현재까지 수득 상금은 2220만 홍콩 달러(약 39억원)를 자랑한다.
일본 출신인 두라에레데는 2세 때부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당시 두라에레데는 90.6배라는 고배당 속에 거둔 승리로 일본 경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적인 더트 무대에 적극 도전하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타가노뷰티는 스프린터형인 부마 '헤니휴즈'의 혈통을 이어받아 더트 단거리에 강세를 보였다.
통산전적 40전 6승에 빛나는 베테랑으로, 총상금은 3억엔(약 28억원)에 달한다.
화려한 G1 우승마는 아니지만,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치카파는 지난해 동경배경주에서 1위, JBC 스프린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일본 경마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불리는 다케 유타카가 치카파의 기수로 나서는 것도 흥미롭다.
노장 유카타와 스프린터 치카파가 선보일 경주에 큰 기대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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