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결국 첼시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가르나초는 첼시로 간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가르나초 영입에 합의했다. 가르나초는 오직 첼시만을 원했고 7년 계약에 서명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750억)의 풀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10%의 셀온 조항도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서 “가르나초는 금요일에 런던으로 가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새로운 첼시 선수로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라며 구체적인 일정도 이야기했다. 빠른 시일 내에 오피셜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르나초는 2022-23시즌 맨유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유스 출신 윙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순간적인 돌파 능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슈퍼 조커’로 자리매김했다. 맨유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면서 맨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잘생긴 외모로 스타성까지 갖추었었다.
가르나초는 두 번째 시즌부터는 벤치 멤버가 아닌 주전 자리를 꿰차며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를 기적적으로 FA컵 결승에서 꺾고 우승할 때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결정적인 활약을 하기도 했다.
다만 마무리 능력에서 기복을 보이고, 때때로 무리한 개인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 나이인 만큼, 발전 가능성을 믿은 맨유는 꾸준히 기회를 부여하면서 기다렸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가르나초의 골 결정력은 개선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주전으로 뛰었다. 그러다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했는데 가르나초는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경기가 끝난 뒤 가르나초는 이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이적을 암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가르나초에게 새 팀을 찾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나초는 여름 이적시장 매각 명단에 올랐고 마침내 첼시로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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