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무기 수송로 드론 정찰…사보타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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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무기 수송로 드론 정찰…사보타주 우려

모두서치 2025-08-29 06:5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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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러시아 스파이들이 독일 동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수송로 상공을 드론으로 정찰하고 있어 미국과 동맹국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YT는 러시아의 정찰 행위가 사보타주 공격을 준비하거나 러시아 군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 수집 목적이라고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밝힌 것으로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영국 창고 화재, 노르웨이 댐 공격, 발트해 해저 케이블 절단 등의 사보타주 공작을 벌여왔다.

러시아의 사보타주 공격은 서방 중심부를 위협해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교란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의 사보타주 행위는 지난해 극성을 부리다가 올 들어 크게 줄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세스 존스 연구원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유럽 내 러시아의 사보타주 공격이 2022년~2023년 사이 4배, 2023년~2024년 사이 다시 3배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올 상반기 사보타주 공격은 단 4차례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정보기관이 러시아가 독일을 통과하는 화물기에 폭발물이나 발화 장치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파악해 독일 정보 당국에 경고했다.

이 경고에 따라 지난 5월 독일과 스위스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자 3명이 체포됐다.

그러나 러시아는 여전히 유럽 전역에서 사보타주 공격을 감행할 사람들을 모집할 수 있다고 서방당국자들이 지적했다.

미국과 유럽의 군 당국자들은 특히 독일 내 드론 비행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독일 동부에서 목격되는 드론 중 일부는 이란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일 정보 당국은 발트해상의 선박에서 드론이 발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 스파이들이 이들 드론을 조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서방 당국자들은 드론 정찰로 파악한 정보를 토대로 사보타주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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