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LG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LG는 302만 9,580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로써 LG는 전체 발행 주식의 1.93%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줄이게 되며,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4일로 잡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22년 발표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LG는 2024년 말까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2026년까지 이를 전량 소각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를 제외한 나머지 302만 9,581주도 내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자사주 소각은 주당순이익을 증가시켜 주주환원 효과를 높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LG는 이와 함께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중간 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 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12일, 지급 예정일은 26일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LG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 번째 시도로,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LG의 이번 결정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앞으로의 기업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하게 한다.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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