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다 커리어"…美 대학 졸업생들, 결혼 대신 자립 선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결혼보다 커리어"…美 대학 졸업생들, 결혼 대신 자립 선택

모두서치 2025-08-29 04:34:2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한때는 대학 졸업 후 곧바로 결혼을 고려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었지만, 이제는 그 공식이 바뀌고 있다. 최근 미국 대학 졸업생들이 20~30대에 결혼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아이오와주립대 존 V.윈터스 경제학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보도 했다.

연구팀은 미국 인구조사국의 800만 명 이상 데이터를 분석해 고등교육이 연애와 결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원터스 교수는 "교육이 단순히 이력서를 채우는 것 이상의 변화를 가져온다"며 "개인의 기회, 결혼 시기, 삶에 대한 기대치까지 바꾼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대학에서 추가로 1년을 보낼 때마다 25~34세 사이에 결혼할 확률이 약 4% 감소한다.

하지만 이렇게 결혼을 늦추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커리어에 집중한 후, 또는 연애 실패를 겪은 후 더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사람들은 이혼율이 현저히 낮은 경향을 보였다.

원터스 교수는 "커리어와 자기계발에 집중해 결혼을 미루는 이들은 나중에 배우자를 선택할 때 더 신중하고 까다롭게 되며, 그만큼 결혼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비슷한 수준의 학력을 가진 배우자와 결혼한 확률이 증가하며, 이는 경제학에서 말하는 ‘양성선택교배(positive assortative mating)’와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여성의 경우는 특히 결혼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이 다른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국제 학술지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실린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독신일 때 더 행복하고 성적으로도 더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여성들은 의지할 수 있는 우정 관계를 통해 배우자가 없어도 공허함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며 "반면 남성 싱글은 여성보다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