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고백 "유전 질환으로 평생 약 복용"…결혼 고민하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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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고백 "유전 질환으로 평생 약 복용"…결혼 고민하는 여성

모두서치 2025-08-29 02:3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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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병을 앓고 있는 남자 친구와의 결혼을 두고 갈등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30대 초반 여성 A씨의 고민이 전해졌다.

A씨는 지인의 소개로 4살 연상의 남성을 만나 교제 중이라며 "남자 친구가 다른 남자에 비해 체구도 작고 체력도 약했지만, 식성·성격·가치관이 모두 잘 맞아 자연스럽게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교제 3개월쯤 되던 시점, 남자 친구는 "호르몬 관련 질환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며 병을 고백했고 전했다.

남자 친구는 "약만 꾸준히 복용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 부담도 없다"면서도 "다만 아이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A씨는 "처음에는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당황스러웠다"며 부모님께 알리자 "건강한 사람도 나이 들면 아프게 되는데 왜 굳이 힘든 길을 가려 하느냐"며 반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요즘은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평생 약을 먹는 병도 많은데, 정말 좋은 사람인데 아프다고 헤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출연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손수호 변호사는 "정말 고민이 없다면 사연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다"며 "결혼 후 부모님과의 갈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3개월은 짧은 시간이다"며 "이별을 선택해도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박상희 교수는 "완벽한 사람은 없다. 병을 숨길 수도 있었는데 솔직히 털어놓은 건 그만큼 진지하다는 의미이다"라며 "약만 잘 복용하면 되고 유전도 확실치 않은데, 이 문제로 갈등한다면 빨리 정리하는 게 낫다. 다만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극복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도 고민할 것 같다", "유전병 2세에게 위험하니 결혼은 반대한다", "모든 것을 고려하더라도 사랑한다면 결혼하는 것이고, 두렵다면 인연이 아닌 것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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