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美추방 이민자 7명 이달 중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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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美추방 이민자 7명 이달 중순 입국"

연합뉴스 2025-08-29 00:5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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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수도 키갈리 외곽 시장 전경 르완다 수도 키갈리 외곽 시장 전경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동부 아프리카 르완다 정부가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추방한 이민자 7명이 이달 중순 자국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욜란데 마콜로 르완다 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조사를 받은 첫 번째 미국 이민자 그룹 7명이 8월 중순 르완다에 도착했다"며 "3명은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고 4명은 르완다 잔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제이주기구(IOM)와 르완다 사회봉사 단체들의 협조로 국제기구에 수용됐다고 마콜로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들 7명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르완다 정부는 앞서 이달 초 미국이 추방하는 이민자 최대 250명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서며 불법체류자 출신국이 송환을 거부할 경우 제3국으로 추방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수단과 에스와티니, 르완다, 우간다 등 4개국이 미국과 추방자 수용 협정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 파키스탄 등지 출신의 이민자 10명이 미국에서 남수단으로 추방됐고 지난달에는 이민자 5명이 에스와티니로 보내졌다. 이들 가운데 남수단, 에스와티니 출신은 1명도 없다.

인권 활동가들은 이민자들이 해를 입을 수 있는 나라로 보내질 위험에 처했다며 이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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