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공화당이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가 반이스라엘, 친러시아 편견을 조장한 의혹이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제임스 코머(공화·켄터키) 하원 감독위원장과 낸시 메이스(공화·켄터키) 사이버보안 소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비영리재단 위키미디어재단의 마리아나 이스칸더 최고경영자(CEO)에게 정보요청서를 보냈다.
이들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계 청중 여론을 바꾸기 위해 위키피디아 정보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연구와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 대중 여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미국 납세자의 세금에서 보조금을 받는 학술기관에서의 해외 활동과 개인"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같은 온라인 이슈에서 반이스라엘 편향성을 조장하거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반우크라이나·친러시아 편견을 조장하는 메시지를 위해 위키피디아가 이용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측은 "위원회의 질문에 답하고 우리 플랫폼 정보 무결성을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기회를 환영한다"며 정보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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