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현장메모] "상암으로 간다" 외침과 남행열차 떼창...창단 첫 결승에 광주 팬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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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현장메모] "상암으로 간다" 외침과 남행열차 떼창...창단 첫 결승에 광주 팬들 환호

인터풋볼 2025-08-28 22:4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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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FC
사진=광주FC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광주FC 팬들의 간절한 외침은 창단 첫 결승행으로 이어졌다.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부천FC1995에 2-1로 이겼다. 1차전 2-0으로 이겼던 광주는 통합 스코어에서 4-1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전반은 경기력도 좋지 못했는데 실점까지 허용했다. 프리드욘슨 대신 헤이스가 들어가 공격력이 나아졌고 경기력 자체도 올라온 시점에서 조성권 득점이 터졌다. 이후 신창무가 골을 기록하면서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광주 팬들의 “상암으로 가자”라고 외친 게 선수들에게 들린 듯했다. 평일 저녁 부천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광주 팬들이 부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경기 내내 “상암으로 가자”라고 외쳤다. 코리아컵 결승은 작년부터 1, 2차전이 아닌 단판 승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후반 추가시간에 광주 팬들은 “상암으로 간다”라고 하면서 승리를 확신했고 광주 대표 응원가와 다름없는 ‘남행열차’를 부르면서 자축을 했다. 광주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광주는 역전에 성공했고 점수차이를 유지하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광주는 전북 현대와 12월 6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광주 팬들만큼 이정효 감독도 의지가 크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 창단 첫 결승까지 올랐다는 것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원정 팬분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선수들이 젖 먹던 힘까지 쥐어 짜서 팬들을 즐겁게 해 다행이다"고 했고 “"다행히도 12월 6일이면 리그를 다 치르고 경기를 하니까, 그때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 당연히 AFC 대회를 나가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결정적인 골을 터트린 신창무는 “영화를 봐도 언더독이 승리해야 더 극적으로 느껴진다. 꼭 그런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잘하겠다. 스쿼드 뎁스는 얇지만 공이 둥근 게 축구다. 여러 평가를 깨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코리아컵 우승을 향한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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