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이배용 국교위원장 압수수색…'금거북이' 청탁 의혹(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건희특검, 이배용 국교위원장 압수수색…'금거북이' 청탁 의혹(종합)

연합뉴스 2025-08-28 22:27:50 신고

3줄요약

김 여사 측에 귀금속 대가 인사청탁 의심…조만간 소환조사 전망

국교위 '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 위촉.. 첫 회의 개최 국교위 '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 위촉.. 첫 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6.30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유한주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고가 귀금속 수수 의혹과 관련해 28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와 관련된 귀금속 수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 위원장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모친 최은순씨를 압수수색했는데 이때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인사 청탁을 했고 이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친일 인사를 옹호하는 등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도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교육계에서 논란이 됐다.

이 위원장은 국가조찬기도회 임원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주고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의 인사 청탁을 했다고 최근 특검팀에 자수했다.

박 변호사는 실제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인 한덕수 전 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이 위원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pual07@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