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황희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네덜란드 '풋볼 트랜스퍼스'는 28일 “PSV 아인트호벤은 황희찬을 통해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임대 후 완전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비아 스포츠’도 “PSV가 황희찬을 노린다.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올랐다. 임대 영입을 거론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황희찬이 PSV로 향한다면 한국 레전드 박지성, 이영표의 계보를 잇게 된다.
울버햄튼은 임대생 황희찬의 활약에 매료됐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2022년 7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완전 이적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완전 이적 후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팀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황희찬의 2023/24시즌 존재감은 유효했다. 특히, 10월 활약이 눈부셨다.
울버햄튼은 10월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는데 황희찬이 영광을 안았다. 페드로 네투, 크레이그 도슨과 경쟁했지만, 1위를 기록하면서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10월 이달의 선수 수상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직전 시즌 개막 전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을 떠나 마르세유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마르세유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개인 조건도 합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희찬이 의사를 전달하면서 울버햄튼과 마르세유가 이적료를 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울버햄튼의 거부 속에 황희찬은 잔류했지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황희찬은 직전 시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혹평이 쏟아졌다.
울버햄튼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은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좁은 공간에서 빠르고, 지능적으로 움직인다. 테크닉도 뛰어나고 마무리 능력도 갖췄다"고 극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시즌 선발 라인업에서 2명의 공격수를 활용하지 않는다. 황희찬이 뛸 자리가 없다. 투톱이었다면 더 쉬웠을 것이다"며 전력 외로 분류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매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끔찍했다. 기록적으로도 아쉬웠다.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최악의 선수이며 지금 상황은 매우 힘들다. 지난 시즌 모습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다가오는 여름 바쁠 예정이다. 황희찬을 비롯한 몇몇 선수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로마노는 지난 9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황희찬의 이적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로마노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다. 2개 팀이 접근했다"고 귀띔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같은 날 "버밍엄 시티는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 임대 100만 파운드(약 18억), 완전 이적 시 1,200만 파운드(약 226억)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 영입에 나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9일 "크리스탈 팰리스가 황희찬을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공격 보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울버햄튼과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이 활약했던 팀으로 황희찬이 바통을 이어받을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이 황희찬이 이적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적이라는 의미의 HERE WE GO 문구를 활용해 유럽 축구 소식에 공신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27일 본인 채널을 통해 "황희찬을 향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개 클럽이 제안했음에도 울버햄튼은 이적 가능성을 차단했다. 계획의 핵심으로 보고 있고 매각 의사가 없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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