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황희찬은 PSV 아인트호벤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
네덜란드 '풋볼 트랜스퍼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PSV는 황희찬을 데려와 보강을 하려고 한다. 티스 달링가,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타깃으로 삼았던 PSV는 영입 가능한 대상을 찾고 있다. PSV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을 데려오려고 한다. 임대 계약과 함께 완전이적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PSV는 알라산 플레아, 리카르도 페피 부상으로 공격수 영입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영국 '비아 스포츠'도 28일 "황희찬은 여름 이적시장에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노렸는데 울버햄튼은 황희찬은 잔류를 원했다. PSV가 다시 황희찬을 노린다. 황희찬은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올랐다. 임대 영입을 거론하고 있고 다른 클럽들 관심에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잃고 싶지 않다. 남은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거취가 주목될 것이다"고 했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초반 좋은 활약을 했던 황희찬은 바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에 자리를 잡은 황희찬은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2-23시즌 27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확실한 인상을 못 남겨 이적설이 계속 제기됐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은 마르세유 이적설을 뒤로 하고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맺었다. 2024-25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후 가장 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 리그 21경기에 출전했는데 단 2골만 기록했고 출전시간은 649분에 불과했다. 지속적인 부상이 괴롭혔고 게리 오닐에 이어 페레이라 감독 아래에서도 외면을 받았다.
황희찬 입지가 애매한 상황에서 에베레치 에제를 잃은 팰리스가 관심을 보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잔류시키기로 했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두 차례 접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의 이적에 문을 닫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프로젝트의 일부로 보고 있다. 제안이 있었음에도 매각할 의사가 없다”라고 알렸다.
팰리스는 예레미 피노로 선회를 한 가운데, PSV가 다시 나섰다. PSV는 루크 더 용 이탈, 공격진 부상 속출로 인해 고민이 커졌다. 황희찬을 영입해 공격진 보강을 할 생각이다. 황희찬이 간다면 허정무, 이영표, 박지성 이후 코리안리거 4호다. 2014년 박지성이 떠난 후 11년 만에 코리안리거를 보유할 수 있는 PSV다. 울버햄튼이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황희찬 결정도 중요하게 작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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