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사비 시몬스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 구애는 진심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첼시가 노리는 시몬스 영입을 위해 하이재킹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몬스는 이적 회담으로 인해 라이프치히 훈련에서 빠졌으며 더 이상 라이프치히에 있지 않는다. 시몬스와 첼시는 합의에 도달하려고 하지만 토트넘과 경쟁에 직면했다. 라이프치히는 공식 제안을 기다리는 중이다"고 전했다.
영국 '미러'도 "시몬스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을 원한다. 현재 런던에 있고 토트넘이 첼시와 협상을 하는 시몬스를 가로채려고 한다. 라이프치히 훈련에서 배제가 된 상황이다. 에베레치 에제를 놓친 토트넘에 시몬스는 최고의 대체자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에제를 놓친 후 급해졌다. 시즌 시작 후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경기력, 결과는 좋지만 제임스 매디슨 부상 대체자를 찾아야 하고 손흥민 LAFC 이적으로 인해 공격 보강도 해야 한다. 에제는 토트넘이 원하는 완벽한 프로필이었는데 아스널이 하이재킹했다. 모건 깁스-화이트에 이어 에제를 놓친 토트넘은 모건 로저스, 니코 파스 등 다른 공격수들을 영입하려고 했는데 무산됐다.
시몬스로 아쉬움을 달래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키운 재능인 시몬스는 PSV 아인트호번 이적 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네덜란득 국가대표가 된 시몬스를 PSG가 바이백 조항을 써서 데려왔다. PSG에 머물지 않고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갔다.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서 7골 11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25경기를 뛰고 10골 7도움에 성공했다. 라이프치히 부진에도 시몬스는 빛났다. 결국 PSG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정착보다 프리미어리그 욕심이 있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AC밀란으로 내보내고 시몬스를 영입하려던 첼시가 있었는데 토트넘까지 경쟁 팀으로 떠올랐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훈련에도 배제되고 런던으로 올 만큼 이적에 진심이다. 토트넘은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