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타자 송성문이 메이저리그(MLB) 11개 구단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성문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홈런을 기록했다.
키움이 1-6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성문은 한화의 선발 폰세의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MLB 스카우트들이 송성문이 홈런을 터트린 장면을 지켜봤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다저스 등 11개 구단 스카우트가 고척돔을 방문했다.
이들의 시선은 올 시즌 종료 후 MLB에 도전하는 송성문과 KBO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폰세에게 향했을 가능성이 크다.
송성문은 1회말 폰세와 맞대결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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