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가 공공 시장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적으로 겨냥한다.
가비아는 28일 IT 서비스 기업 범일정보와 ‘가비아 AI 플랫폼 기반 사업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가비아의 AI 플랫폼 기술력과 범일정보의 공공 시장 사업 역량을 결합, AI 기반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AI 수요가 급증하는 공공 시장에서 AI 기반 정보화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공동 성과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가비아 AI 플랫폼 기반 공공 정보화 사업 개발 ▲AI 모델 개발 및 운영(MLOps) 기술 협력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 등이다.
가비아는 지난해 완공한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관련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또 범일정보 사업 수행에 필요한 AI 플랫폼 기술 교육, 모델 개발 및 MLOps 자문, 플랫폼 보안 및 안정성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범일정보는 대구 지역 기반의 공공 시장 IT 솔루션 및 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으로서, 다수의 공공·민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범일정보는 이번 업무 협약에서 공공 및 민간 시장 내 AI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공동 사업 제안 및 수행을 위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덕한 가비아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AI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공공·민간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27년간 축적한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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