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의 행보가 연일 관심을 끄는 중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 “손흥민과 방탄 소년단(BTS) 뷔 중 누구의 투구가 더 좋았나?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로스엔젤레스(LA) 생활에 훌륭하게 적응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연일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슈퍼스타 축구 선수 손흥민이 다저 스타디움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엔젤레스(LA)다저스와 신내티 레즈의 2025 MLB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LA다저스는 손흥민이 LAFC 이적 확정 후 시구자로 모시기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지난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시구 연습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손흥민은 "첫 번째 시구다. 연습을 시작했는데 솔직히 나쁘지 않다. 거리가 멀지만, 힘 빼고 부드럽게 던지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시구자로 나서 스트라이크 존에 던졌고 장내 아나운서는 “퍼펙트 피치(Perfect pitch)”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손흥민 이전에 BTS 뷔가 시구를 나서기도 했다. 지난 26일 LA 다저스-신시내티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10년 생활을 정리한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LAFC로 향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8, 2029년 6월까지 추가 옵션이 있다.
손흥민의 영입 열기가 뜨겁다. 유니폼은 벌써 동이 났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재고가 바닥이 났고 오는 9월 13일 이후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권의 가격은 폭등했다. LAFC는 오는 9월 1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500달러(약 70만원)부터 5,265달러(약 734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지난 14일 LAFC의 존 토링턴 단장과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 관련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토링턴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언급했다.
진행자는 "죄송한데, 다시 한번 말해줄 수 있나? 손흥민이 맞나? 리오넬 메시보다 많이 팔렸나?"라고 되물었다.
토링턴은 "내가 지금 말하는 건 손흥민 유니폼에 대한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메시보다 많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흥민이 LAFC 입단 이후 지금까지 세계 어떤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정말 놀랍고 믿을 수 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보도량이 289% 늘었고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594%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데이터,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이후 3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지난 24일 FC댈러스와의 2025시즌 MLS 서부 컨퍼런스 2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그림 같은 골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고 간결한 슈팅을 MLS 데뷔골을 터트렸다.
현지 중계에서는 "조르지오 키엘리니, 가레스 베일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지만, 손흥민은 LAFC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의 LAFC 동료인 은코시 타파리는 "경기 전날 프리킥 훈련을 했다. 마법처럼 공이 그곳으로 향했다. 놀라울 만큼 만족한다"며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의 LAFC 첫 3경기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 페널티 킥을 얻었고 도움과 골을 기록했다. 다음 주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그의 에너지를 좋아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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