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현준을 향한 버밍엄 시티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백승호와 코리안 듀오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앤서니 조세프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버밍엄은 셀틱 윙어 양현준에게 접근을 했다. 셀틱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양현준 상황을 평가 중이다. 아직 이적이 가까운 단계는 아니다. 버밍엄은 양현준 완전 영입을 노리며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준은 강원FC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대한민국 차세대 공격수로 떠올랐다. K리그 영플레이어상도 받은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향했다.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다. 주로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오현규가 떠난 상황에서 2024-25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UCL 6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렸고 스코틀랜드 컵에선 3경기 1골 2도움에 성공했다. 출전시간은 줄어들었어도 공격 포인트는 늘어났다. 기회를 잡은 양현준은 프리시즌 노리치 시티 관심에도 셀틱에 잔류를 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은 중요한 선수다. 지금 이 순간 양현준은 셀틱 주전 윙어다.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이적설에 못을 박았다. 니콜라스 퀸, 루이스 팔마가 떠난 상황에서 양현준은 로저스 감독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는데 이적시장 막판 다시 이적설이 나왔다. 백승호가 뛰는 버밍엄이 관심을 보냈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서 승격을 한 후 후루하시 쿄고 등을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버밍엄 목표는 백투백 승격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하는 것이기에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영국 매체 '풋볼 리그 월드'는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추가 공격 옵션을 찾고 있고, 양현준은 그 후보 중 한 명이다. 데이비스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윙어 2명을 영입하겠다고 구단 스카우트 팀에 지시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버밍엄은 아시아 선수에 익숙하다. 이와타 토모키, 후루하시, 백승호가 뛰고 있고 있다. 양현준까지 추가된다면 한일 군단이 만들어진다.'풋볼 리그 월드'는 "데이비스 감독은 아시아 선수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만약 양현준이 버밍엄과 이적 합의를 마친다면 백승호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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