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상반된 분위기의 수원삼성과 성남FC가 승점 3점을 놓고 맞붙는다.
수원과 성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수원은 위기에 빠졌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선두 인천(승점 61)과 승점 차가 10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는 사이 3위 전남(승점 45)과는 6점 차로 좁혀진 상태다.
25라운드 김포FC전에서 무려 3골이나 내주며 무기력하게 패한 수원은 직전 화성FC전에서도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긍정적인 것은 세라핌이 살아난 것이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공격 진영 패스 성공 16회로 기회를 만들었다.
24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에서 퇴장 징계를 당한 일류첸코가 돌아오는 것도 호재다. 수원은 최근 두 경기에서 빈곤한 득점력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빈 자리를 제대로 체감했다.
일류첸코는 득점력 뿐만 아니라 연계에서도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세라핌, 박지원 등 2선 자원들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
원정팀 성남은 엄청난 상승세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무패(4승 4무)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서울이랜드, 부천FC, 인천유나이티드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순위도 수직 상승했다. 현재 8위인 성남(승점 37)은 플레이오프권인 5위 부산아이파크와 승점 차를 3점까지 좁혔다. 3라운드 로빈 결과에 따라 승격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
성남의 강점은 탄탄한 수비다. 베니시오와 함께 최근 전역한 이상민이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중원에서도 사무엘, 박수빈, 프레이타스가 활동량과 압박 능력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그 결과 무패 기간 성남은 단 6골만 내줬고 무실점 경기도 4차례나 됐다.
공격진의 날카로움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레안드로가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신재원의 크로스에 이은 후이즈의 헤더도 위협적이다.
수원과 성남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해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설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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