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전문병원이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제도적,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형훈 차관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대한전문병원협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전문병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윤성환 전문병원협회 회장과 화상·수지접합·외과·소아청소년과·관절·척추 등 다양한 진료과목과 질환군을 진료하는 전문병원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필수의료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전문병원 역할 강화와 지원 방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전문병원이 지역 의료전달체계의 중요한 한 축으로 역할 할 수 있게 제도적, 정책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문병원은 전국에 114개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전문병원 지정 제도란 화상, 수지접합, 알코올 분야 등 특정 질환군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2011년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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