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부터 9월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9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한 최종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28명 가운데 17명이 훈련을 시작하고, 나머지 11명은 주말 리그 경기 후 합류한다.
이창원 감독은 “우리는 본선에서 해외 강팀들과 상대해야 한다"며 "이번 소집은 체력적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해 오늘부터 선수들의 체력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충족된 선수들이 월드컵에 데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소집인데, 각 팀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아쉬움이 있다"며 "그렇지만 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뒤 9월 칠레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부터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하루 두 차례 김해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한다.
9월3일 오후 7시에는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와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해FC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조건부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으며 프로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이날 경기에는 김해시 유소년 축구단을 초청해 관람과 기념촬영의 시간을 제공한다. 해당 경기는 별도의 예매 없이 김해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축구 열기와 관심을 반영해 국가대표팀의 일부 훈련 모습을 공개한다. 오는 30일 오전 훈련과 31일 오전·오후 훈련을 공개하며 김해종합운동장 서측 광장(지하 1층)으로 관람석에 무료 입장해 훈련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국가대표팀은 김해에서 9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9월8일 칠레 산티아고 베이스캠프로 출국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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