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은, 두차례 추가 인하 시사…다음 인하는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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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한은, 두차례 추가 인하 시사…다음 인하는 10월"

이데일리 2025-08-28 18:0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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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JP모건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것에 대해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금리 인하 재개 시점으로는 오는 10월을 제시했지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은행)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및 정책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은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주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25bp(1bp= 0.01%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다만, JP모건은 한은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하방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들어 내년 하반기까지 추가로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잠재GDP를 뺀 GDP 갭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시차를 두고 근원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내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내년 1분기 △3분기에 추가로 25bp씩 기준금리를 인하해 최종금리인 1.75%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GDP갭이 내년 상반기까지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실질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또 금통위가 오는 10월에 있을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면서도, 인해 재개 시점이 뒤로 밀릴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한은의 의사소통의 세부사항을 보면 전반적으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어조를 유지했지만, 그 강도는 올해 4월 회의 때보다 약했다”며 “5월 금리 인하에 앞서 4월에는 신 위원의 인하 소수의견과 6명의 의원이 3개월 이내 인하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융통회위원회는 이날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해 부동산 가격 급등과 가계부채 확대세가 재현될 우려가 있다며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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