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석주원 기자 | 마코빌이 개발하고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RPG '오즈 리:라이트(이하 오즈)'가 일본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일 일본에서 출시된 오즈는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초기 3위까지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오즈를 개발한 최승관 프로듀서는 지난달 27일 도쿄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 "리라이트(다시 쓰기)라는 테마 키워드는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관통한다"며 "단어 그대로 이야기를 다시 쓴다는 의미부터 유저들이 느끼는 경험적인 영역까지 다시 써내려간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프로듀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이용자와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공동창조 캠페인이다. 최 프로듀서는 "단순히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시공간을 넘어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게이머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연 아트 디렉터는 이용자 반응을 100% 반영한 접근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 아트 디렉터는 "정식 출시에서 게임 내 캐릭터 비중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들의 콘텐츠 내 아트 구성을 동일하게 챙기면서 캐릭터들의 개성을 극대화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모든 캐릭터들의 콘텐츠 내 아트 구성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일본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출시 초기 시나리오의 재미와 캐릭터별 에피소드에 만족감을 보였으며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가 결합돼 각자의 애정 캐릭터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부담 없이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 구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즈는 현대 문명과 동화 속 세계가 융합된 이세계 리라이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수집형 RPG로 동화를 모티브로 한 42종의 영웅이 각각 고유한 서사를 보유하고 있다. 간단한 조작 방식과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진입장벽은 낮추고 전략의 재미는 강화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CBT 대비 크게 향상된 리텐션과 업계 최상위권 지표는 우리의 개발 방향이 올바른 길이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용자 중심의 개발 철학과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좋은 리텐션 지표로 나타나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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