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대왕 운영사 ‘튜링’, STEM 특화 AI ‘GPAI’ 인도 출시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대표 최민규)이 이공계 AI 에이전트 'GPAI'를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GPAI는 'STEM 교육의 커서 AI'를 목표로 전 세계 이공계 교육과 연구 현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튜링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인재의 요람으로 꼽히는 인도에 GPAI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을 시작했다. GPAI는 이공계 학생을 위한 STEM 특화 AI 학습 솔루션으로, 압도적 정확도와 시각 자료 해석 능력을 강점으로 학습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GPAI는 대규모 학습 데이터로 훈련된 튜링AI와 수학·과학 특화 추론 모델을 결합해 초·중등 과정부터 대학 수준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습 단계에서 정확한 맞춤형 풀이를 제공한다.

GPAI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도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며 인도공과대학(IIT)과 협업해 그 혁신성과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IIT는 '인도의 MIT'로 불리며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와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등 AI 분야 리더를 배출한 STEM 분야 명문대학이다. 인도는 유네스코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270만 명의 이공계 대학 졸업생을 배출하며 STEM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튜링은 GPAI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선공개했으며 향후 AI 튜터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AI 솔버(AI Solver)는 이공계 고난이도 문제를 대상으로 풀이 과정을 심층 분석과 요약 형태로 동시에 제공해 학습 효율을 높인다. 다양한 풀이 스타일을 제공해 AI 응답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AI 치트시트(AI Cheatsheet)는 시험 직전에 필요한 핵심 개념·공식·예제를 1페이지 요약본으로 생성하는 기능이다. AI 노트테이커(AI Notetaker)는 AI 에이전트가 강의 자료에 대한 대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사용자의 이해도와 학습 편의성을 높여준다.

GPAI는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기존 범용 AI 에이전트보다 STEM 분야에서 더욱 최적화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범용 AI의 경우 특정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GPAI는 학생·교사·연구자 등 사용자별 학습 패턴에 맞춘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과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학습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STEM 학습에 특화된 프리셋과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가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도 핵심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그간 수학대왕을 통해 축적한 튜링 AI 기술 노하우로 STEM 과목 특화 추론 AI 서비스 GPAI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추론 AI 분야의 버티컬 AI 에이전트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튜링은 인도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9월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 연이어 진출하며 전 세계 GPAI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튜링(iammathk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