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김민재(29)의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마테오 모레토는 “AC밀란은 김민재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초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뒷공간을 커버하는 빠른 발과 과감한 전진 수비 능력은 신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완전히 부합했다.
하지만 부상이 문제였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심지어 인후통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서 허리 통증까지 있었으나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 때문이었다. 센터백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백업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김민재는 쉴 수 없었다.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계속해서 이어진 출전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실수 투성이 취급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김민재는 매각설에도 휘말렸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경기력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며 차기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도 밀린 모습이다. 콤파니 감독은 슈퍼컵과 리그 개막전 모두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내세우며 김민재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입지가 좁아진 김민재는 친정팀 나폴리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등 여러 팀과 연결됐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인터밀란은 수비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김민재를 후보에 올렸다. 적절한 조건을 제시하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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