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56)이 하남시 남한고가 ‘자율형 공립고’란 결실을 맺는데 숨은 조력자로 알려져 화제다. 3선 경기도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맹활약 중인 윤 의원은 현재 남한고 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남한고에서 진행된 자율형 공립고 2.0 후속 조치 마련을 위한 정담회에 참석, 한단계 엎그레이드된 학교 위상을 자축하며 향후 성공적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그는 그동안 남한고 운영위원장으로 지역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위해 발품을 팔아온 장본인이다.
이날 정담회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사회 협력 모델 구축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데 이어 윤 의원은 향후 하남시청,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학년제, 조기입학·조기졸업 등 학사운영 특례를 적용할 수 있는데다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심화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편성할 수 있다.
남한고는 내년부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 부터 매년 2억 원씩, 5년 동안 총 10억원을 지원 받아, AI 기반 진로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태길 의원은 “이번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특히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제안한 특화 모델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얻어낸 성과로 하남시가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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