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국가대표와 미래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윤리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체육계에서 발생한 폭력, 성폭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논란 등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응하고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수영 국가대표 출신 임다연 목포해양대 교수가 ‘승리보다 중요한 대표의 품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의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언행과 사생활 관리, 건전한 SNS 활용을 통한 긍정적 자기 브랜드 형성, 공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한 윤리의식 강화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360여명 중 양궁, 육상, 수영, 역도 등 14개 종목 314명이 참석했다. 훈련 등으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약 35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윤리교육을 통해 선수는 SNS 리스크를 예방하고 긍정적인 대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팀 차원에서는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고 상호 신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력뿐만 아니라 책임과 품위를 갖춘 공인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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