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3190대 상승 마감

코스피가 28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19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사진=김유진 기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28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19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6포인트(0.29%) 오른 3196.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83포인트(0.37%) 내린 3175.33으로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39억 원, 243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326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에 약세

전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을 공시한 가운데 각각 3.45%, 6.25% 내렸다. 반면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0.55% 급등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2% 내린 6만9600원, SK하이닉스는 3.27% 오른 26만8500으로 장을 마쳤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기아(2.13%), 셀트리온(0.94%), 현대차(0.91%), KB금융(0.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54%),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두산에너빌리티(-0.32%), NAVER(-0.2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3.98%), 금융(2.63%), 보험(2.60%), 음식료·담배(1.39%), 유통(1.25%)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1.30%), 금속(-0.71%), 통신(-0.55%), IT·서비스(-0.46%), 일반서비스(-0.46%), 전기·전자(-0.42%) 등은 내렸다.

◆ 코스닥, 3.29포인트(0.41%) 내린 798.43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1%) 내린 798.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1.23포인트(0.15%) 내린 800.49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 원, 203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880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4.55%), 레인보우로보틱스(-3.14%), 에코프로비엠(-2.84%), 파마리서치(-2.84%), 알테오젠(-1.18%), 펩트론(-0.94%),  리가켐바이오(-0.74%)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