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전문기업 티안타이 로보틱스(Tiantai Robotics)가 세계 최초로 인간형 로봇 1만 대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안타이 로보틱스는 지난 27일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인공지능 및 로봇 산업 혁신 제품 출시 대회에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발표하면서 해당 로봇의 1만 대 상업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건강 모니터링, 정서적 동반자 관계, 무인 가정 보안 등을 수행하는 바퀴 달린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 로봇은 클라우드 닥터 기능의 건강 모니터링, 중의학인 삼지 맥진은 물론 지능형 마사지를 지원하고 프로젝션 엔터테인먼트 상호작용, 디지털 교육, 가정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티안타이 로보틱스는 이 로봇의 최종 가격은 5만 위안(972만 원) 이내로 결정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급 로봇이 일반 가정에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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