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업체 종사자 2029만명···건설업·제조업 하락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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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사업체 종사자 2029만명···건설업·제조업 하락세 이어져

투데이코리아 2025-08-28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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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현장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 ‘2025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 현장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건설업과 제조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잠정)는 2029만7000명으로 지난해 7월과 유사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져왔다. 실제로 1월 5만5000명, 2월 8000명, 3월 2만6000명, 4월 2000명이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5월과 7월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종사자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3000명 증가한 1704만3000명,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7000명 증가한 196만6000명, 기타종사자는 2만명 감소한 128만8000명이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는 1680만3000명으로 0.2%(2만9000명) 감소했고,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349만4000명으로 0.8%(2만9000명) 증가했다.
 
이어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운수 및 창고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서 각각 8만5000명, 1만4000명, 1만4000명이 늘어났다.
 
반면,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은 각각 7만9000명, 3만5000명, 1만5000명 줄어들었다. 건설업은 지난해 6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 산업 종사자의 18%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1만명 감소해 지난 2023년 10월부터 22개월째 종사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세부 업종에서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에서 각각 7000명, 4000명, 3000명 증가했으며, 섬유제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등은 각각 6000명, 4000명, 4000명 감소했다.
 
또한 지난달 신규 채용인원은 87만8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용직은 33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1만2000명) 감소했고, 임시일용직은 54만5000명으로 2.2%(1만2000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교육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등에서는 각각 4000명씩 신규 채용 인원이 늘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각각 1만4000명, 8000명 감소했다.
 
아울러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7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1만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422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11만4000원) 증가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170만7000원으로 2.9%(5만1000원) 감소했다.
 
이어 물가 수준을 고려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41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0.7%(2만3000원) 올랐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운수 및 창고업은 최근 배달 관련 회사들이 증가함에 따라 종사자 수도 늘었다”며 “건설업은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건설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은 후행 지표이므로 예측은 쉽지 않다”면서도 “최근 건설업의 감소세가 다소 둔화된 덕에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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