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가 승격을 향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인천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맞붙는다. 현재 승점 61점으로 2위 수원(승점 51)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우승 행진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8월에 열린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잠시 주춤했으나, 직전 26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대승(4-0)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량 득점 뿐만 아니라 한창 좋았을 때 경기력이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수비진 3명의 후방 전개와 앞 선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압박을 풀어나왔고, 이후 제르소의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골문으로 접근했다.
선제골은 유연한 공격 전개의 진가를 드러낸 장면이었다. 민성준 골키퍼를 포함한 후방에서 유연한 빌드업으로 압박을 벗어난 이후 제르소의 마무리로 득점을 터트렸다.
제르소는 선제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빠르게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며 수비진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제르소 뿐만 아니라 최전방에 위치한 박호민은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해 연계에 도움을 줬고 박승호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흔들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충남아산은 직전 부산아이파크전에서 패(0-1)해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중원에서의 유기적인 전개는 좋았으나 전방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긍정적인 것은 은고이가 첫 풀타임을 소화했고 점차 K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박세직과 손준호의 볼 배급 능력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득점을 터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이 충남아산을 잡고 3연승과 함께 승격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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