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미국 매체가 손흥민(33·로스엔젤레스 FC)의 이적을 두고 호평했다.
미국 매체 ‘사커 아메리카’는 27일(한국시각)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 시장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로스엔젤레스 FC(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며 리그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수준급 선수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아시아 전역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와 10년간 이어진 동행을 마치고 LAFC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2천600만 달러(약 360억 원)로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기존 최고 이적료인 애틀란타 유나이티드가 미들즈브러로부터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기 위해 사용한 2천220만 달러(약 306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손흥민은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으로 미국 무대를 완전히 뒤집어 놓고 있다. 이적 후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맹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2025시즌 MLS 서부 컨퍼런스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하며 미국 데뷔에 성공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어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과 FC댈러스전에서는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각각 도움과 득점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은 물론 2주 연속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댈러스전에서 보여준 골문 구석을 향한 엄청난 궤적의 프리킥골은 팬 투표에서 무려 60.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엄청난 이적료에 걸맞는 매 경기 이어지는 맹활약은 미국 매체들의 극찬으로 이어졌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루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에서 뛰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LAFC와 미국 축구를 발전 시킬 것”이라고 극찬했다.
LAFC는 오는 1일 샌디에고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는 손흥민의 홈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원정 3연전에서의 맹활약이 홈팬들 앞에서도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