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수도에 대규모 공습…트럼프 중재 안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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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수도에 대규모 공습…트럼프 중재 안통하나

이데일리 2025-08-28 16:4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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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습을 가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8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이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자로 나선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뤄진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밤새 드론 598대와 미사일 31발을 발사했다. 이 중 드론 563대와 미사일 26발을 요격했으나 키이우 전역에 직격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 7개 구에 걸쳐 아파트, 유치원, 쇼핑몰 등 민간 건물이 파손됐으며,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민간 건물(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엑스)


티무르 트카첸코 키이우 군정청장은 “러시아는 의도적으로 민간 건물을 노리면서 여러 방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러시아군의 공격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별도로 성명을 내고 “자국 방공망이 이날 밤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드론 102대를 격추했다”며 최소 7개 지역이 목표가 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날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아피프스키와 쿠이비셰프스키 정유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공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대규모 공격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매우 취약한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격은 수주, 수개월 동안 휴전과 진정한 외교를 촉구해 온 전 세계 모든 이들에 대한 명백한 응답에 해당한다”며 “러시아는 협상 테이블 대신 탄도 미사일을 선택했다. 전쟁을 끝내는 대신 살상을 계속하기로 선택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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