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팀리그 구단을 운영하는 NH농협카드가 PBA-LPBA 3차 투어 우승자들과 함께 '사랑의 쌀'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초록우산 영등포 종합사회 복지재단에서 남자부 PBA 우승자 모리 유스케(일본)와 여자부 LPBA 우승자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한 쌀 기부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25-26'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시 대회 우승자의 이름으로 각각 1천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그 결과 PBA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모리와 LPBA 우승자 스롱이 기부의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NH농협카드는 3차 투어 대회 중 터진 장타(PBA 587회, LPBA 147회)를 통해 총 2천936㎏의 쌀을 추가로 마련해 지역 복지시설과 장애 영아원, 다문화 센터 등에 전달했다.
PBA에서는 모리가 31회로 가장 많은 장타를 기록하며 우승 상금 외에 124kg의 쌀을 추가 기부했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고 쌀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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