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마시모 모라티(80)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 “모라티 전 인테르 구단주가 폐렴으로 인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위독한 상황은 아니지만, 스스로 호흡이 어려워 담당 의료진이 (호흡기 쪽에) 삽관을 시행하면서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라고 보도했다.
모라티 전 구단주는 1995년부터 2004년,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두 차례 인테르 회장직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트레블(3관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모라티 전 구단주는 그의 부친인 안젤로 모라티의 넷째 아들이다. 그의 아버지인 안젤로는 1960년대 ‘그란데 인테르’라고 불리던 인테르의 전성기 시절 함께한 회장이다. 부자가 인테르에 강한 족적을 남긴 셈이다.
모라티 전 구단주는 지난 5월만 해도 자녀들이 준비한 깜짝 생일 파티에 참석해 즐거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생일파티에 호나우두, 비에리, 레코바, 피를로에 2010 트레블 멤버들까지 인테르를 빛낸 선수들이 참여해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회장 재임 기간 동안 16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구단 내 인원들과 유대 관계가 깊었던 인물이다. 그 때문에 많은 인테르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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