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 플래시 상위 5개 공급업체의 합산 매출은 146억 7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는 소폭 하락했지만 공급업체들의 감산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또 중국과 미국의 지원 정책이 낸드 플래시 수요를 촉진했다고 봤다.
낸드플래시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 매출은 강력한 기업용 SSD 수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3.8%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2.9%를 차지했다.
뒤이어 자회사 솔리다임을 포함한 SK하이닉스(000660) 점유율은 21.1%로 20%를 넘었다. 2분기 낸드플래시 매출은 33억 4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52.5% 급증했다. 321단 낸드 플래시 양산과 함께 솔리다임의 eSSD 출하 급증이 더해졌다.
3위는 키옥시아로 시장 점유율은 13.5%를 차지했다. 이어 마이크론(13.3%), 샌디스크(12.0%) 순이었다. 1분기 4위였던 키옥시아는 마이크론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론은 점유율이 하락하며 4위로 밀렸지만 클라이언트 및 데이터 센터 SSD 시장 점유율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낸드 시장은 중국의 보조금과 미국의 관세 영향에 따른 재고 비축 효과가 점차 약화하면서 수요가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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