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장동혁 신임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공항에 도착한 후 우상호 정무수석에게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와의 회동을 즉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만나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전달했다. ⓒ 연합뉴스
이어 강 대변인은 "'영수회담'은 과거 권위적인 정치문화에서 쓰던 용어로, 지금은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이라는 표현을 쓴다"며 "영수회동 추진 지시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18만5401표, 여론조사 3만4901표(39.82%)로 합산 22만302표를 득표해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우 수석은 지난 27일 국회를 찾아 장 대표를 만나 "이 대통령이 방일·방미 전 어느 분이 국민의힘 대표가 되시든 인사를 잘 드리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며 "적절한 날에 초대해서 같이 정상회담 결과를 말하고 싶다고 초대의 말씀을 주셨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장 대표는 "단순한 만남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야당 대표가 대통령을 만났을 때 야당 이야기가 잘 수용되는 만남이 진행돼야 한다"며 참석 의사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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