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AI와 반도체를 아우르는 미래 설계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PATH 2025(Pyeongtaek Advanced Technology Hub) 전문가들을 섭외해 포럼을 통해 전략 설정에 나서면서다.
PATH 2025는 평택시가 주관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첨단전략산업 포럼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3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열리는 PATH 2025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
시는 ‘평택, 기술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반도체 중심 도시를 넘어 AI와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AI 비전 선포식이다.
시는 산업·교육·도시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선포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아 ‘우리의 질문을 비웃는 AI, 우리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 우리가 마주해야 할 도전과 과제에 대해 청중과 나눌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AI·반도체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택이 그리는 국가 경제·안보·혁신 전략과 화합물 반도체의 미래 지정학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반도체 국가전략 허브로의 도약 ▲AI 반도체의 미래 등을 논의한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AI 비전 수립을 위한 TF 회의’를 열었으며, 이어 ‘평택시 인공지능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바 있다.
시는 이번 ‘PATH 2025’를 통해 방향성을 시민과 기업에 공식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PATH 2025는 평택이 AI와 반도체를 양축으로 미래 전략 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통해 평택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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