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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초 서산 HD현대오일뱅크에서 개최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상황을 살폈으며,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위기 극복 방안으로 우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올해 2월부터 서산시, 충남테크노파크, 서산상공회의소, 석유화학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산업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난달 지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달 산업부 주관 민관 합동 현장 실사와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거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지정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전남 여수,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며, 에틸렌 생산량 국내 2위 등 국가기간산업의 하나인 석유화학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및 중동의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로 세계적인 공급 과잉에 국내 관련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며, 지난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석유화학기업 공장 가동률은 74.3%로 3대 단지 중 최하를 기록했고, 올해 2분기에는 68.0%로 더욱 하락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서산시에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인 2년간 △긴급경영안정자금(중진공 10억원, 소진공 7000만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대기업 4~9% → 12%, 중견 6~12% → 20%, 중소 8~15% → 25%)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등이 지원된다.
또 600억원 규모의 지방교부세도 추가로 배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충남도와 서산시는 2조 6000억원 규모의 5개 분야 26개 사업을 발굴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산업부의 충남 서산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석유화학산업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미래형 산업구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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